MLB, 16-19일 쿠바 친선방문....16년 만의 처음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04 01: 58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이하 한국시간)쿠바에서 친선행사를 개최한다. 메이저리그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4일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가 쿠바를 공식방문하는 것은 1999년 3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쿠바 하바나에서 쿠바 국가대표팀과 시범경기를 치른 후 처음이다.
이번 친선행사에는 조 토리 메이저리그 부사장(사진)과 데이브 윈필드 선수노조 실행이사회 특별고문은 물론 현역 선수들이 참가하게 된다. 참가선수들의 명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16일 쿠바에 도착하는 친선방문단은 기자회견을 연후 17일과 18일에는 쿠바의 수도 하바나 등 2곳에서 어린이 야구 클리닉을 개최한다. 17일에는 카리타스 쿠바나라는 자선단체와 함께 자선 행사도 개최한다.
메이저리그의 쿠바방문은 내년 시범경기 쿠바 개최 계획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최근 “내년 쿠바에서 시범경기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야구 외적인 변수들이 많기는 하지만 개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일부 팀들은 쿠바를 연고지로 하는 마이너리그 팀 창단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