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클리프 리, 2016년 재기하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04 04: 1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팔꿈치 굴근 손상으로 지난 시즌을 날린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바이아웃으로 풀린  좌완 투수 클리프 리가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 칼럼니스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클리프 리가 이미 피칭 훈련을 하고 있고 의사들로부터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만약 계약에 성공하면 2016시즌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는 지난 시즌을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한 뒤 끝내 복귀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필라델피아는 시즌이 끝난 뒤 2,7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포기하고 1,250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 FA가 됐다.

200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는 2008년 22승 3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4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보내는 동안 8시즌에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후에는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하기도 했다. 4차례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가장 최근인 2014년의 경우 13경기에 나와 81.1이닝을 던지면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65에 그쳤지만 K/9=8.0이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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