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SF와 마이너리그 계약… 스프링캠프 초대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12.04 10: 11

탬파베이에서 방출당한 뒤 거취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이학주(25)가 결국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다.
이학주의 소속사인 GSI는 4일 “소속 선수인 이학주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계약이다”라고 공식 확인했다. 올 시즌 말미 탬파베이의 40인 로스터에 제외돼 방출 수순을 밟았던 이학주는 이로써 MLB 재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방출된 뒤 이학주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몇몇 팀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베이스볼아메리카’를 비롯한 외신들은 이학주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고 보도했으나 이학주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전해왔다. 이학주는 최근까지도 샌프란시스코 및 MLB 팀들과 일본프로야구 진출 가능성을 놓고 관심을 모아왔다.

충암고 졸업 이후 곧바로 MLB 문을 두들긴 이학주는 2011년 맷 가르자가 포함된 시카고 컵스와의 트레이드 당시 탬파베이로 건너갔다. 탬파베이는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유격수 유망주로 각광 받으며 MLB 진출이 비교적 쉽게 이뤄지는 듯 했다. 그러나 2013년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1년 넘게 재활에 매달리는 불운을 겪었고 지난해 복귀 이후로는 성적이 떨어지는 양상으로 우려를 샀다.
올해는 MLB 데뷔를 목표로 훈련에 박차를 가해 탬파베이의 스프링캠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끝내 다른 유망주들이 먼저 MLB 무대에 콜업된 것과는 달리 이학주는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 이학주는 올해 트리플A 무대에서 96경기에서 타율 2할2푼, 출루율 3할3리, 장타율 0.607, 3홈런, 27타점, 20도루를 기록했으나 결국 9월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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