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천상' 최원준 "KIA 유니폼 입어 영광…한국야구 빛내겠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2.04 12: 50

최원준(서울고)이 백인천이 세운 프로야구 유일의 4할 타율을 기념하는 BIC0.412(백인천상)를 수상했다.
최원준은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2015 KMI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BIC0.412를 받았다. 최원준은 올해 타격 전 부문에서 최상위권(OPS 1.451, 66타수 31안타, 타율 .470, 4홈런 등)의 기록으로 KIA 타이거즈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바 있다.
BIC0.412 수상자는 기록적인 부분에서 'OPS 1.000 이상, 60타수 이상, 타율 4할 이상, 고교 혹은 대학야구선수 대상'이라는 선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한다. 비슷한 성적의 선수가 다수 나올 경우 성적 외에도 스카우트와 현장 지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발전 가능성과 성실도, 인성을 반영하여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서 최원준은 "이런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잘 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 더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라는 뜻으로 주신 상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해서 한국야구를 빛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2의 안치홍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안치홍 선배님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꼭 같이 뛸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서 그 자리까지 올라가겠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어보고 싶었는데 입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nick@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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