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의 수문장 김동준(연세대)이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제주 소집명단 중 요추 염좌로 인해 소집에서 제외된 김동준을 대신해 임민혁(고려대)이 발탁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동준은 오는 7일부터 15일 제주 서귀포에서 펼쳐지는 올림픽대표팀 1차 훈련에 불참하게 됐다. 김동준은 향후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에서 진행될 2차 훈련(17~25일)에 합류할지는 미지수다.

신태용 감독은 두 차례의 국내 훈련을 통해 해외파를 포함한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 내년 1월 13일 카타르에서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 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국은 이라크, 우즈벡,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16개 참가국이 4개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3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가린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