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중 가장 활발했다. 최윤아 첫 경기 치고는 잘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57-72로 대패했다.
2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5승 5패, 공동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반면 2연승을 달린 KEB하나은행은 6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점프했다.

최윤아는 올 시즌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무릎 수술 이후 통증이 줄어들지 않아 미뤄졌던 복귀전을 개막 한 달여 만에 치른 셈이었다. 최윤아는 이날 27분 57초를 뛰며 3점 4리바운드 2스틸 4실책을 기록했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공격 리바운드를 20개 뺏겨 제공권서 밀렸다. 외국인 선수가 비벼줘야 하는데 넋 놓고 있다가 리바운드를 뺏겼다"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이슬에게 초반 3점포를 허용한 게 아쉽다. 다 따라 잡았지만 모니크 커리가 무리하게 치고 들어갔다. (김)규희가 조금 더 영리하게 해줘야 하는데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최근 경기 중 가장 활발했다. 최윤아도 올 시즌 첫 경기 치고는 무난하게 잘했다. 범실 16개도 대부분 후반에 나왔다"고 긍정을 노래했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