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마이애미 말린스가 배리 본즈(사진)을 타격 코치로 선임했다. 마이애미는 5일(이하 한국시간)신임 돈 매팅리 감독을 보좌할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 인선을 발표했다.
본즈는 소문대로 타격 코치로 선임됐고 팀 월락(벤치코치), 로렌조 번디(외야/주루 코치) 등 다저스시절 매팅리 감독과 함께 일했던 두 코치도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후안 니에베스 전 보스턴 레드삭스 코치가 투수코치로 선임됐고 프랭크 메네치노 코치는 보조 타격코치가 됐다.
이 밖에 페리 힐(주루/내야), 레니 해리스(3루), 레이드 코넬리우스(풀펜), 브라이언 슈나이더(배터리) 등으로 코칭스태프가 구성 됐다.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최다홈런 기록(762홈런)과 7차례 MVP에 올랐던 본즈 코치는 지도자로 첫 발을 디디게 됐다. 그 동안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특별 인스트럭터로 초빙 된 적은 있었다.
매팅리 감독은 다저스 시절 마크 맥과이어 타격 코치에 이어 마이애미에서는 본즈 코치와 함께 하면서 메이저리그 약물 시대를 주름잡던 슬러거 출신들과 호흡을 이어가게 됐다. /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