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펠프리와 2년-1600만 달러...먹튀 오명 벗을까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05 03: 31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FA시장에서 조단 짐머맨을 영입한 데 이어 우완 마이크 펠프리와 2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이하 한국시간)MLB.COM의 제이슨 벡 등 미국의 주요 미디어 관계자들은 펠프리가 디트로이트와 2년 1,6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공식발표까지는 신체검사를 남겨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펠프리는 최근 3시즌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다. 뉴욕 메츠 시절이던 2012년 4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날린 뒤 그 해 11월 미네소타와 1년 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29경기에서 5승 13패에 그쳤다. 시즌 후 미네소타는 다시 2년 1,100만 달러로 펠프리와 계약했으나 2014시즌 동안 사타구니, 팔꿈치, 어깨가 고장나면서 겨우 5경기에서 23.2이닝을 던졌고 3패만을 기록했다.
그나마 지난 시즌은 나은 모습을 보였다. 30경기에서 164.2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성적은 6승 11패였고 평균자책점은 4.26이었다.

2006년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펠프리는 2008년 이후 3년 동안 13승 – 10승- 15승을 거두었지만 이후에는 두 자리 승수를 채우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펠프리가 지난 시즌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후 가장 빠른 93.3마일의 패스트볼 평균구속을 보였고 땅볼 유도 비율 역시 50% 후반대를 기록한 것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 내야는 수비력이 좋아 땅볼 유도 투수에게 유리한 것으로 평가 된다.
펠프리의 입단으로 내년 시즌 디트로이트는 저스틴 벌렌더 – 조단 짐머맨- 아니발 산체스-다니엘 노리스 – 펠프리 등으로 선발진을 구성하게 된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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