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워싱턴 내셔널스가 FA 좌완 불펜 올리버 페레스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의 제시 산체스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페레스는 지난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70경기에 등판해 4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에서는 29이닝, 평균자책점 3.10이었으나 8월 아메리칸리그인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된 다음에는 12이닝, 평균자책점 6.75로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좌타자 상대(98타자)로는 피안타율이 .185로 우타자 상대(85타자) 피안타율 .310에 비해 훨씬 좋았다.

멕시코 출신으로 199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뛰었다. 뉴욕 메츠 시절이던 2009년까지 선발 투수로 뛰었으나 이후 불펜으로 돌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67승 8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올해 연봉은 250만 달러였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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