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타자 중 한 명인 벤 조브리스트가 자신을 원하고 있는 구단들과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FOX SPORTS는 5일(이하 한국시간)조브리트가 지난 3일 뉴욕 메츠 샌디 앨더슨 단장과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관계자들은 조브리트스트를 찾아가 만났다. 조브리스트는 이 두 구단 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미팅도 계획하고 있다.
소식을 전한 켄 로젠탈 기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브리스트와 직접 만날 계획을 갖고 있는 구단이 하나 더 있다고도 했다.

2루와 3루 뿐 아니라 코너 외야수로도 활용이 가능한 조브리스트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가장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갖는 FA 타자 중 한 명이다.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도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조브리스트는 지난 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67경기에 나서면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268/.354/.447/.801을 기록한 뒤 7월 29일 캔자스시티 로얄즈로 트레이드 됐다. 캔자스시티에서는 .284/.364/.453/.816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홈런, 2루타 8개, 6타점과 함께 .303/.365/.515를 기록하면서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올해까지 10시즌을 뛰었다. 올 연봉은 750만 달러였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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