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메시, 스테판 커리 사인 유니폼 받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2.05 06: 41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가 남다른 농구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NBA서 개막 후 20연승을 달리고 있는 스테판 커리(2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최근 메시에게 재밌는 제안을 했다. 메시의 SNS 구독자수가 3000만 명을 돌파하면, 자신의 사인 유니폼을 보내주겠다는 것. 실제로 메시가 이를 달성하자 커리는 유니폼을 보냈다. 메시는 4일 자신의 SNS에 커리의 유니폼을 자랑하는 인증샷을 올렸다.
메시도 공약을 했다. 커리의 SNS 구독자수가 1000만 명을 넘으면 자신의 사인 유니폼을 보내겠다는 것. 커리도 조만간 메시의 유니폼을 들고 인증샷을 찍을 전망이다.

한편 메시는 평소 친분이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37, LA 레이커스)의 은퇴발표에 “스포츠맨이 은퇴하는 소식은 항상 슬프다. 코비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내가 농구에 관심을 갖게 해 준 선수다. 코비의 제 2의 인생이 잘 되길 빈다”는 메시지와 함께 코비의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메시와 코비는 ‘터키항공’ 광고를 함께 찍는 등 절친한 사이다. 비시즌 코비는 바르셀로나에서 축구를 관전하는 장면이 종종 목격된다. 코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도 현장에서 관람했다.
메시의 격려에 코비는 “메시에게 감사한다. 메시가 17~18세 때부터 서로 알고 지냈다. 메시같은 스타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받아 아주 자랑스럽다. 고 바르셀로나!”라는 응원을 보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메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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