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장경환, 사상 최고액으로 中 LGD게이밍과 계약 '임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2.05 07: 00

2015시즌 최대어 '마린' 장경환의 행선지가 중국 LGD게이밍이 확실시 되고 있다. 롤드컵 MVP라는 프리미엄에 중국 인터넷 플랫폼끼리 경쟁으로 인해 몸값이 폭등하면서 사상 최고액으로 LGD게이밍과 계약이 임박했다.
지난 3일부터 시나닷컴을 포함한 중국 소식통들도 '마린' 장경환의 LGD게이밍 입단이 눈 앞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5일 새벽 e스포츠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SK텔레콤 소속이었던 장경환이 LGD게이밍과 계약이 임박했다"면서 "장경환이 LOL e스포츠 사상 최고액으로 계약이 성사됐고, 이제 발표하는 일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도 "계약기간은 최대 2년이다. '플래임' 이호종 처럼 1+1 계약이 선수의지로 연장되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세후에도 연봉이 기존 수준을 훨씬 상회한다"라고 장경환의 LGD행이 발표만 남았다고 귀뜸했다.

또 다른 관계자들 역시 장경환의 LGD행을 알렸다. 그는 "잭팍급 계약"이라며 장경환의 LGD행에 힘을 실었다.
장경환은 2015시즌 스토브리그에서 역대 최대어. SK텔레콤의 사상 첫 2회 우승을 견인한 그는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MVP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공격과 수비, 챔피언 성질까지 다양한 성향의 챔피언들을 두루 소화하면서 위력을 떨쳤다. SK텔레콤에 '페이커' 이상혁과도 비교했을 때 손색이 없는 강렬한 경기력으로 2015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데다가 시장 가격도 폭등했다. 기존 중국 진출 선수들 중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했던 '플레임' 이호종 '임프' 구승빈 '마타' 조세형을 뛰어넘는 금액이 된 이유는 플랫폼간의 경쟁이 불붙으면서 가능해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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