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재균 MLB 포스팅, 또 무응찰 충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2.05 09: 05

또 무응찰이다. 롯데가 손아섭에 이어 황재균까지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실패했다. 
KBO(총재 구본능)는 5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황재균에 대한 30개 구단의 포스팅을 요청했지만 어느 구단도 그에게 입찰하지 않았고, 허무하게 도전을 마감해야 했다.
롯데는 지난달 손아섭에 이어 황재균도 야심차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야구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냉정한 평가와 시장 가치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반대로 롯데는 손아섭과 황재균이 모두 잔류하게 됨에 따라 전력 유출을 피할 수 있게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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