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SF] 대한민국, 중국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LOL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2.05 19: 45

짜릿한 뒤집기 한 판 승부가 나왔다. 프로 연습생이 출전한 중국을 상대로 말이다. 대한민국 IeSF LOL 대표팀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LOL 대표팀은 5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 IeSF 월드챔피언십 LOL 부문 중국과 결승전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2-1로 역전, 귀중한 금메달을 한국에 선사했다. 한국은 LOL 부문 우승으로 인해 세르비아에 이어 종합순위에서도 2위를 달성했다.
초반 분위기는 중국이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주도했다. 중국은 기막히게 합격기와 연계기를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20분도 안되서 승기를 잡았다. 파상적인 공세를 펼친 중국은 압도적으로 1세트를 승리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일방적으로 1세트를 내줬지만 한국도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론니' 한규준의 쉔을 중심으로 합류싸움에서 승부의 열쇠를 찾은 한국은 바론 수 싸움에서 절묘하게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를 1-1로 돌렸다.
기세를 탄 한국은 3세트 마저 승리하면서 귀중한 금메달을 선사했다. 초반 봇 라인 한 타에서 4대 2 교환을 통해 흐름을 잡은 한국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포탑 철거에서도 가속도를 붙인 한국은 한 타를 붙는 족족 대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내셔남작의 바론버프를 둘러싼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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