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kt 잡고 공동 1위...동부, 오리온 잡고 4연승(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05 20: 02

울산 모비스가 부산 kt를 잡고 공동 1위에 올랐다.
모비스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서 74-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9승 8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오리온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kt는 12승 14패, 7위에 머물렀다.

모비스는 커스버트 빅터가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함지훈도 12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전준범과 아이라 클라크도 각각 16점과 13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서 78-55로 완승을 거뒀다. 동부는 4연승을 달리며 14승 12패를 기록,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반면 오리온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가 2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주성이 15점 7도움, 로드 벤슨이 11점 12리바운드를 보태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창원 LG는 서울 SK를 잡고 6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서 종료 직전 트로이 길렌워터의 득점인정 3점 플레이에 힘입어 79-7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6승 21패, 꼴찌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SK는 8승 18패를 기록, 공동 8위에 자리했다.
LG는 길렌워터가 3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규도 18점 7리바운드 4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SK는 김선형이 21점 11도움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1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2점 뒤져 있던 종료 3.7초 전 길렌워터가 극적인 득점인정 3점 플레이를 펼치며 1점 차 리드를 이끌었다. SK 사이먼의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며 결국 LG가 미소를 지었다./dolyng@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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