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26, 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1000m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상화는 지난 5일(한국시간) 오후 독일 인첼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서 1분15초27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지난달 1차 대회 1000m서 10위(1분15초24)에 그쳤고, 2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올 시즌 주력 종목(500m)이 아닌 1000m서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500m서 금메달을 땄던 이상화는 이틀 연속 메달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3년 9월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서 세운 한국 기록(1분13초66)에는 1초61 뒤졌다.
브리태니 보우가 1분14초01로 1위를, 헤더 리차드슨(이상 미국)이 1분14초52로 2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