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제노아를 제압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5-2016 세리에 A 15라운드 제노아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10승 3무 2패를 기록한 인터 밀란은 1경기를 덜 치른 나폴리(승점 31)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제노아는 4승 4무 7패(승점 16)로 15위에 머물렀다.

인터 밀란이 압도적으로 제노아를 몰아붙였다. 다만 골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인터 밀란은 63%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15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대 안으로 향한 건 5개에 불과했다. 골대 안으로 향해도 골키퍼 마티아 페린의 선방에 막혔다.
결정력 부재에 시달리던 인터 밀란을 구한 건 아뎀 랴이치였다. 랴이치는 후반 14분 박스 왼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제노아의 골문을 흔들었다. 랴이치의 득점에 인터 밀란은 다닐로 디암브로시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음에도 승전보를 전할 수 있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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