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미, 유럽행 재도전...협상 본격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06 14: 08

우사미 다카시(23, 감바 오사카)가 유럽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 J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우사미가 유럽행을 추진하고 있다. 복수의 일본 매체는 6일 "감바 오사카 우사미의 이적 협상이 본격화 됐다"고 보도했다. 우사미의 행선지로 점쳐지는 곳은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 1 등이 거론 되고 있다.
우사미의 유럽 진출은 처음이 아니다. 약 2년 6개월여만의 도전이다. 우사미는 2011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지만 1부리그에서 3경기밖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2년에는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기회를 노렸지만 20경기에서 2골을 넣는데 그쳤다.

하지만 그 때와 지금은 다르다. 2013년 감바 오사카로 복귀해 부활의 발판을 만들었다. 2014년 26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올해에는 37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며 J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우사미를 노리는 곳은 여럿이다.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하노버, 발렌시아, 마르세유 등 여러 클럽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슈투트가르트는 우사미를 점검하기 위해 스카우트까지 파견했었다.
감바 오사카는 우사미의 유럽 진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내년부터 새로운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스타 플레이어의 존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감바 오사카는 계약기간이 남은 만큼 우사미의 잔류를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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