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신흥강호' 한국교통대, 국민대 꺾고 LCB 윈터 우승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2.06 15: 42

한 번 타오른 기세는 결코 쉽사리 꺼지지 않았다. LCB 윈터 다크호스였던 한국교통대 '인디고스'가 국민대 '서폿군대감'을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대학 LOL 최강의 팀을 올라섰다.
한국교통대는 6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알바천국 대학생 LOL 배틀(이하 LCB)' 윈터 국민대와 결승전서 뛰어난 전투능력을 보여주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교통대는 LCB 첫 우승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1세트부터 한국교통대의 육박전 능력이 빛을 발했다. 라인 스왑이라는 전략을 꺼내든 한국교통대는 베인과 룰루를 통해 최대한 이득을 챙기면서 스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국민대 역시 말파이트의 궁극기 '멈출 수 없는 기세'로 한 타에서 이득을 챙기면서 접전을 만들어냈지만 한국교통대가 오브젝트 싸움에서 앞서나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먼저 바론 버프를 차지한 한국교통대는 곧바로 드래곤 앞 한 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무난하게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엄청난 난타전이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벼랑 끝에 몰린 국민대가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고 갔지만 한국교통대 정글러 조재읍이 기막히게 바론버프를 가져오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가장 극적인 순간은 넥서스를 노리고 쇄도해 들어오는 국민대의 공격을 막아냈던 최후의 순간. 극적으로 방어에 성공한 교통대는 그대로 국민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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