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성이 KGC의 폭발력에 밀려 5연승에 실패했다.
원주 동부는 6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82-93으로 패했다. 5연승이 좌절된 동부(14승 13패)는 단독 6위가 됐다. 홈경기 15연승을 달린 KGC(17승 9패)는 공동선두 오리온과 모비스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아울러 KGC는 개막 후 홈경기 1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김영만 동부 감독은 “스타트를 다르게 나갔다. 처음 들어가서 잘 버텨줬다. 2쿼터까지 게임을 잘했다. 2쿼터 마지막 수비에서 리틀과 김기윤에게 3점슛 3방을 맞았다. 분위기 싸움에서 대처를 못했다. 내 잘못”이라고 자책했다.
3점슛 7개 포함, 27점을 터트린 마리오 리틀에 대해서는 어떨까. 김 감독은 “3점슛 라인 뒤에서 막 쏘는 건데 들어갔다. 리틀에게 크게 연연하지 말라고 했다. 에러가 많다. 에러를 하면 속공을 허용했다. 그게 아쉽다”며 실책을 반성했다.
23점, 10리바운드를 한 웬델 맥키네스는 칭찬을 들었다. 김 감독은 “그렇게 (리틀의) 3점슛이 들어가도 점수가 안 벌어진 것은 고무적이다. 맥키네스는 잘했다”고 평했다. / jasosneo34@osen.co.kr
[사진] 안양=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