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GS 칼텍스를 꺾고 4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도로공사는 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 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시크라는 31점으로 한국도로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GS 칼텍스의 몫. 그야말로 힘겨운 승리였다. 양팀은 접전을 펼치며 동점 상황이 되기도 했다. GS 칼텍스는 캣벨, 배유나, 표승주, 이소영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아쉽게 1세트를 내줬지만 한국도로공사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1세트 종료까지 공격을 펼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2세트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GS 칼텍스는 5-5 동점 상황에서 정지윤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9-5로 달아났다. 그러자 한국도로공사는 김미연의 스파이크 공격을 비롯해 이효희가 잇달아 서브를 성공시키며 15-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오지영과 이효희의 공격을 바탕으로 25-18 설욕에 성공했다.

3세트 또한 마찬가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GS 칼텍스가 웃었다. 한송이와 캣벨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25-22로 웃었다. 그러자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 때 설욕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맹공격을 펼치며 25-19로 4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5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접전이 전개됐다. 이고은이 연달아 서브 득점을 성공시키며 15-11 승리를 확정지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