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욱, 시즌 3승째...상금왕-대상포인트 독주체제 가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2.06 19: 03

최민욱(19, GTD코리아)이 시즌 3번째이자 개인통산 4번째 정상을 밟았다.
최민욱은 6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5-16시즌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 2차 대회' 결선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합계 17언더파 12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섬머 3,4차 대회 연속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정상을 차지한 최민욱은 우승상금 1200만 원을 보태 상금왕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더불어 자신의 또 다른 목표였던 대상포인트 부문 선두 자리 역시 확실히 다져가고 있다. 이제 1승을 더하면 2013-14시즌 김민수(군입대)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스크린 여제' 최예지(20, 온네트)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최민욱은 대회 첫날 9언더파 63타로 선두에 올랐다. 윈터 1차 우승자였던 2위 김홍택(22)에 한타를 앞서 긴장한 상태로 이날 경기에 나섰다.
최민욱은 이날 1,2번홀을 연속 버디로 잡아내며 경기를 시작, 부담을 떨친 후 7,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후반에는 10~12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위와 격차를 벌여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었다.
일찌감치 우승트로피 향방이 결정난 가운데 2위 그룹의 경쟁이 치열했다. 결국 이날만 7언더파를 쳐 최종 13언더파를 기록한 이용준(25, 김혜윤의 골프존)이 단독 2위로 마쳤다. 공동 3위(12언더파)는 심준보(27), 김민석(36), 김홍택(22)이 올랐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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