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유도훈, "수비-리바운드 기본이 지켜지며 승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2.06 19: 59

"수비와 리바운드, 기본이 지켜지며 승리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정영삼(18점, 3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67-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4연패 탈출에 성공, 8위를 기록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SK는 창원에서 저녁 경기를 하고 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보였다"면서 "수비와 준비한 공격이 잘 이뤄졌다. 부상서 회복한 김지완이 상대 김선형을 잘 막아줬다. 그러나 골을 넣어야 할 때 부족함이 많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교체가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득점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서도 수비가 흔들리며 무너지곤 했다. 하지만 오늘은 리바운드와 수비서 잘 견뎌냈다. 분명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 농구가 잘 되는 것은 다음수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정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 대해서는 "할려는 의지는 굉장히 강하다. 그런데 코트 안에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가는 상황은 부족하다. 해결사가 없기 때문이다"며 "현 상황에서는 약속된 플레이가 잘 이뤄져야 한다.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막판 활약한 함준후에 대해서는 "정영삼-정병국에게 상대가 도움수비를 가는 동안 한두골 넣어주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 함준후가 그런 역할을 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감독은 "정영삼이 경기 막판 엄지손가락이 부었다. 그래서 병원을 가봐야 한다. 한희원은 간수치가 높아져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현실을 직시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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