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이, BAL과 4년 3100만$ 계약...본인은 부인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07 03: 4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볼티모어 오리올스와 4년 3,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도 된 불펜 투수 대런 오데이가 이를 부인했다.
오데이는 자신이 볼티모어와 계약, 잔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7일(이하 한국시간)트위터를 통해 ‘뉴스와 달리 나는 아직 볼티모어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관심을 가져줘 고맙기는 하지만 보도들은 성급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에이전트도 아닌 선수가 자신의 계약사실에 대해 이렇게 직접 부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올 FA 시장에서 오데이는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불펜 투수였다. LA 다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갖고 접촉한 가운데 7일 현지에서 볼티모어와 계약에 합의했고 신체검사 절차만 남겨 놓고 있다는 보도들이 줄을 이었다.
오데이가 계약을 부인하기는 했지만 현지 미디어 관계자들은 여전히 계약에 합의한 것이 맞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은 '오데이가 신체검사 절차를 완전히 마치지 않아서 이런 반응을 보였을 것'이라며 '계약 내용에 몇 개 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도 있다'고 전했다. 
1982년 생으로 33세인 오데이는 최근 3년간 불펜 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3시즌 내내 68경기 씩 등판했다. 모두 196이닝을 소화하면서 16승 7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WHIP가 0.939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낸 지난 시즌에는 65.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1.52, WHIP 0.934, K/9=11.3, BB/9=1.9를 보였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