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볼로냐에 덜미를 잡히면서 선두 도약에 실패했다.
나폴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15-2016 세리에 A 15라운드 볼로냐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9승 4무)를 달리던 나폴리는 볼로냐에 일격을 허용, 9승 4무 2패(승점 31)를 기록했다.
승리했을 경우 인터 밀란(승점 33)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오히려 피오렌티나(승점 32)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5승 1무 9패(승점 16)의 볼로냐는 15위에 기록됐다.

나폴리는 점유율은 물론 공격 기회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볼로냐를 압도했다. 그러나 문전에서의 기회를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를 주도하고 있으면서도 전반 14분 마티아 데스트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21분 루카 로세티니에 추가골을 내줬다.
나폴리는 승부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데스트로에 한 골을 더 내주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42분에서야 곤살로 이과인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3분 뒤 한 골을 더 넣었지만 역전을 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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