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페르난데스 TR 거부한 MIA, 케네디에 눈독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07 05: 4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마이애미 말린스가 우완 호세 페르난데스에 대한 트레이드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은 7일(이하 한국시간)페르난데스 트레이드 오퍼를 낸 팀 중에는 LA 다저스도 들어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이어 FA 투수 존 래키를 시카고 컵스에 빼앗긴 마이애미가 대안으로 이언 케네디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에 대해 마이크 힐 마이애미 야구부문 사장은 “우리는 페르난데스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다저스 등의 트레이드 제의를 일축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헤이먼은 다저스가 어떤 카드를 내놓았는지는 보도하지 않았다.

마이애미가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케네디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68.1이닝을 던졌고 9승 15패 평균자책점 4.28를 기록했다.
2007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이던 2011년에는 21승 4패로 리그 다승, 승률 1위에도 올랐다. 2013년 7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모두 73경기에 등판해 426.2이닝을 던졌고 26승 30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의 1,58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FA가 됐다. 지난 시즌 연봉은 985만 달러였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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