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2억 1,700만 달러에 계약한 데이비드 프라이스에 대해 원소속 구단이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가 잭 그레인키 영입이 여의치 않은 것을 깨닫고 뒤늦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밝혀지지도 했다.
ESPN의 짐 보든 칼럼니스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라디오 인터뷰에 응했던 프라이스의 에이전트 보 매키니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매키니스는 이날 “프라이스 영입에 모두 5개 구단이 오퍼를 냈다. 보스턴 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컵스가 협상에 나섰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그레인키의 결정 이후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메키니스의 말이 사실이면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양팀은 그레인키의 애리조나행이 외부로 알려진 5일 이전에 이미 틀렸다는 것을 알고 프라이스와 접촉했던 셈이다. 프라이스의 보스턴 행은 지난 2일 보도되기 시작했고 5일 공식 발표됐다.
매키니스는 “토론토가 협상에 임하지 않아서 놀랬다. 프라이스는 토론토에 남기 원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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