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신연재 인턴기자] 미국 이동통신 업계의 와이파이콜링 서비스 돌풍에 ‘버라이즌’이 뛰어들면서 대부분의 최신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IT전문 매체 ‘BGR’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대 통신 업체 ‘버라이즌’이 주말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4일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와이파이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그들이 공개한 서비스는 ‘와이파이콜링’이다.
와이파이콜링은 이름 그대로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무료로 전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먼저,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망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이 특정 상황에서 신뢰할 수 없는 이동통신망을 굳이 이용하지 않아도 되게 해준다.
통화 시간 할당량을 걱정할 필요도 없게 된다.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요금제에 맞는 일정량의 통화 시간이 주어지는데, 와이파이콜링을 사용하면 이를 초과했을 때 느끼는 부담감이 줄어든다.
마지막으로 통화 음질 또한 향상된다.
‘버라이즌’의 와이파이콜링은 오는 8일부터 미국 내 해당 이동통신사를 이용하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6 시리즈에 한해 제공된다. 이 외 아이폰 등 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는 2016년 초부터 사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한편, 또다른 미국의 대표 이동통신사 ‘스플린트’ ‘T모바일’ ‘AT&T’ 등은 이미 와이파이콜링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yj01@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