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FA 이와쿠마 계약" 美언론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07 10: 13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FA 우완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짐 보든은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어 CBS SPORTS가 보든의 트위터 멘션을 인용해 같은 내용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계약기간이나 금액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FOX SPORTS 켄 로젠탈은 '다저스가 이와쿠마와 계약이 거의 완료 됐으며 신체검사를 남겨 놓은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소식이 전해진 후 YAHOO SPORTS의 제프 파산 기자는 '계약이 완료될 뻔 했으나 아직 최종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다'고 전했고 CBS SPORTS의 존 헤이먼 칼럼니스트는 '곧 완료되겠지만 아직 협상 중'이라고 다소 다른 소식을 전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11시즌 동안 107승 69패를 기록했던 이와쿠마는 2012년 1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올해까지 시애틀에서 4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20경기에 등판해 129.0이닝을 던졌고 9승 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4월 말 광배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7월 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복귀 후 8월 13일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시애틀에서 4시즌 동안 47승 2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고 모두 653.2이닝을 소화했다. 시애틀에서 시즌 종료 후 1,58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FA가 됐다. 올해 연봉은 700만 달러였다.
 
계약이 공식발표될 경우 다저스로서는 2011년 시즌 후 구로다 히로키가 떠난 후 다시 일본인 선발 투수를 맞이하게 된 다. 그동안 다저스를 거쳐간 일본인 선수는 구로다 외에 노모 히데오(1995년-1998년, 2002년-2004년), 기다 마사오(2003년-2004년), 이시이 가즈히사(2002년-2004년), 나카무라 노리히로(2005년), 사이토 다카하시(2006년-2008년) 등이 있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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