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아지고 방수까지...아이폰 7, 최근 5가지 루머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2.07 10: 21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아이폰 7에 대한 루머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7의 루머를 종합해 보면 5개 정도로 축약된다. 얇아지고 3.5mm 헤드폰 잭이 사라진다. 또 무선 충전 기능과 함께 방수 기능이 탑재되며 스크린 지문인식이 가능해진다.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이폰 시리즈가 그랬듯이 아이폰 7 역시 예외가 아니다. 애플은 6.0~6.5mm대 두께의 아이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금까지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두께가 얇은 모델은 아이폰 6(6.9mm)였다. 그러나 아이폰 6S와 6S 플러스에서는 각각 7.1mm, 7.3mm로 0.2mm씩 두꺼워졌다. 이는 밴드게이트와 3D 터치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서 오는 일시적인 현상이었던 만큼 다시 얇아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지금도 충분히 얇으며 배터리 문제 때문에 더 이상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 2의 경우 이미 6.1mm까지 낮췄다는 점에서 아이폰 7이 더 얇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는 얼마전 나온 3.5mm 헤드폰 잭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본의 IT 전문 블로그 '마쿠 오타카라'는 신뢰할 수 있는 익명의 소스를 통해 애플이 헤드폰 잭을 없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헤드폰 잭이 없어지면 휴대폰이 1mm 정도 얇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결국 헤드폰 잭이 없어지는 대신 라이트닝 단자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이어팟 대신 서드파티 블루투스나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뀌게 된다.
반면 지포게임스(GforGames) 블로그는 USB 타입-C 커넥터를 통해 헤드셋과 호환될 것으로 봤다. 애플은 이미 최신 맥북에 USB-C 포트를 탑재하고 있다.
또 아이폰 7은 방수가 되도록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여러 차례 방수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 스피커, 마이크 및 기타 포트에 전하 등을 이용한 액체 추출 기능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고가의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아이폰 7은 온 스크린 지문 스캐너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신 아이폰은 지문 인식 리더 기능이 달린 홈버튼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디스플레이 위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한 특허를 내 홈버튼을 제거하고 전면 디스플레이로 바꿔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이폰 7은 무선 충전 방식이 될 전망이다. 이는 얇은 디자인과 함께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기능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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