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신연재 인턴기자] 스마트폰이 장치 하나만 있으면 노트북으로 변하는 것이 현실이 된다. 삼성이 이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고, 다수의 외신들은 이 기술이 곧바로 삼성의 차기작 갤럭시 노트6에 적용될 것이라 분석했다.
미국 매체 ‘IB타임즈’는 7일(현지시간) 삼성이 ‘파블렛독(phablet dock)’이라는 듀얼 OS 노트북 장치와 관련한 특허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노트북 형태의 ‘파블렛독’은 스마트폰에 장착하면 스마트폰을 노트북처럼 사용가능하게 해준다. 이 기술이 적용된다면 출시 예정인 노트6는 현재 기술 시장에서 최초로 스마트폰-노트북 하이브리드 기기가 된다. 사용자들은 노트 6를 스마트폰이든 노트북이든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독과 결합하게 되면 먼저 터치 패드로 사용된다. 또한 연결된 스마트폰은 노트북의 프로세서와 메모리 저장 공간이 된다. 결국 노트북은 단순한 껍데기가 되고 스마트폰이 심장과 뇌 구실을 하게 된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이라는 두 개의 형태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노트6는 자연스레 두 개의 다른 OS를 가진다. 이 내용은 특허 출원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으로 연결했을 때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따르고 본래의 스마트폰 형태를 유지할 때는 안드로이드로 운영된다.
한편, 갤럭시 노트6와 관련한 루머가 끊이질 않고 있다. 먼저 노트6는 16 코어 프로세서와 8 GB 램으로 구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4K 디스플레이와 30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4분에 40%가 충전되는 고속 충전 기술이 적용된 4200 mAh 배터리 사용도 기대되는 특징 중 하나이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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