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25, 두산 베어스)가 기량이 발전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의지노력상의 주인공이 됐다.
허경민은 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5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주전을 꿰찬 허경민은 117경기에서 타율 3할1푼7리, 41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23안타로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두산을 14년 만에 정상에 올렸다. 또한 지난달 끝난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선발되어 한국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 자리에서 허경민은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다. 놓치고 싶지 않은 자리다. 항상 그라운드에서 겸손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nick@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