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일구대상…최고 투수-타자는 차우찬-박병호(종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2.07 11: 55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이 일구대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5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끝난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에 올라 여러모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 감독은 수상 직후 "솔직히 갑자기 상을 많이 받다 보니 좋으면서도 사실 좀 그렇다. 같이 고생한 코칭스태프, 프런트, 전력분석팀에 고맙단 말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최고투수상, 최고타자상은 각각 차우찬(삼성), 박병호(미네소타)가 받았다. 참석하지 못해 영상을 통해 "선배님들께서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제가 미국에서 야구를 하게 됐는데 가서도 우리나라를 빛내는 선수로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특별공로상에는 강정호(피츠버그)가 이름을 올렸다. 부상 후 재활 중인 강정호 역시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지도자상에는 두산을 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이 선정됐다. 그리고 신인상은 구자욱(삼성), 기량이 발전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의지노력상은 허경민(두산)이 받았다. 두산은 프런트상까지 휩쓸었다.
이외에 심판상에는 이민호 KBO 심판위원, 아마추어 지도자상에는 윤석환 감독(선린인터넷고)이 선정됐다. /nick@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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