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프리미어 12 감독이 영예의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5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준우승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구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이에 김 감독은 2차례 수상하는 것에 대해 극구 사양했지만, 선정위원회 전원이 간곡히 청해 유일하게 2차례 일구대상을 받게 됐다.

대상을 품에 안은 김 감독은 "솔직히 갑자기 상을 많이 받다 보니 좋으면서도 사실 쑥스럽다. 같이 했던 선수들, 코칭스태프, 프런트, 전력분석팀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