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산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7, 아스날)가 영국 축구서포터즈협회(FSF)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산체스는 7일 저녁 런던에서 열린 FSF 주최 시상식서 팬이 선정한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로 뽑혔다.
산체스는 올 시즌 EPL 득점 선두를 달리는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존 스톤스(에버튼) 등을 따돌렸다.

산체스는 올 해에만 아스날서 20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서는 추가골을 넣으며 오래도록 기다렸던 아스날의 우승을 돕기도 했다.
산체스는 "FSF 올해의 선수에 선정돼 정말 기쁘다"면서 "개인적으로 2015년은 소속팀과 칠레 대표팀서 모두 잊지 못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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