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조직적으로 서울시 비방·강남구 지지 댓글 '의혹'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2.08 14: 08

강남구청
[OSEN=이슈팀] 강남구청 공무원들이 서울시 비방 댓글을 조식적으로 작성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강남구청 공무원들이 국내 대형 인터넷포털 사이트에 서울시 비방과 강남구 지지 댓글을 조직적으로 달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선웅 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시민의식선진화팀이 신설됐고, 이 팀이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됐다.
여 의원은 시민의식선진화팀장 이 모 씨가 박원순 서울 시장과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등을 비난 하는 댓글을 작정한 한편,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댓글을 달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남구청 측은 "조직적으로 댓글을 단 게 아니라 이 팀장이 개인적으로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시는 사실관계를 확인 뒤 공무원 복무규정 또는 법령 위반 소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osenlife@osen.co.kr
[사진] 해당 기사와 무관./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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