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D-1 현대차 'EQ900', 사전계약 1만 대 돌파 확실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2.08 16: 34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주자 ‘EQ900’의 사전계약물량 1만 대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EQ900'의 사전예약대수가 하루 전인 7일 기준으로 982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 23일 사전계약 시작 이후 일 평균 400~500대가 이뤄진 것으로, 업체 측은 일 평균 계약대수를 감안, 정식 출시 하루 전인 8일 무난하게 1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EQ900’의 이 같은 사전 돌풍은 12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마지막 기회와 연말 기업 임원 인사가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2월 중으로 차량을 계약하면 차량 인도가 내년에 이뤄져도 개별소비세 1.5%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차량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
또, 연말 대기업의 인사이동 후 승진한 임원들이 기업 제공 법인 차량으로 ‘EQ900’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Q900’의 사전계약물량 9820대는 ‘에쿠스’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 8487대를 넘어선 것으로, 업계서는 조심스레 ‘EQ900’의 성공을 점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EQ90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세단이자 첫 모델로, 9일 저녁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EQ900’은 ‘에쿠스’를 떠올리기 위한 국내 판매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 명명법을 따라 ‘G90’으로 활약하게 된다. /f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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