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GG] 김현수-나성범-유한준, 외야 GG 수상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2.08 17: 20

골든글러브 외야 부문 수상자가 발표됐다.
8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외야수 부문에서 김현수(두산), 나성범(NC), 유한준(kt)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현수는 외야수 중 최다 득표인 317표를 받았고, 나성범이 247표, 유한준이 228표로 뒤를 이었다.
김현수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치열한 경쟁에서 밀려 수상에 실패했지만, 5년 만에 다시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김현수는 올 시즌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데뷔 후 첫 외야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었다. NC 소속 선수로 첫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나온 순간. 올 시즌에도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36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유한준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올 시즌까지 넥센에서 뛰었던 유한준은 타율 3할6푼2리 23홈런 116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1위, 타율 2위 등 공격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에 오르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신생팀 kt로 팀을 옮긴 유한준은 구단에 첫 골든글러브를 선물하게 됐다.
김현수는 수상 후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5년 만에 받는 것 같은데 이렇게 올라와 받으니 기분이 좋다. 10년 동안 두산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제가 어디 갈지 저도 모르겠다. 끝까지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현수는 미국 진출에 대해 "오늘 에이전트에게 전화가 왔는데 더 기다리라고 하더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첫 수상자가 된 유한준은 "굉장히 받고 싶었던 상이었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한준은 "늘 응원해주셨던 넥센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이장석 구단주를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저만의 색깔을 만들어주신 염경엽 감독님,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새 야구 인생 을 시작하게 됐는데,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면서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성범은 군사 훈련 관계로 이 상을 직접 수상하지 못했다. 대리 수상자로 단상에 오른 박민우는 "성범이형에게 상을 잘 전달하겠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krsumin@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nse.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