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GG] 눈물 보인 박석민, "사랑해주신 삼성 팬들 진심으로 감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2.08 17: 41

NC로 팀을 옮긴 박석민이 눈물을 보이며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석민은 8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3루수 부문에서 최다 득표하며 3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박석민은 허경민, 김민성, 황재균, 앤디 마르테 등 쟁쟁한 후볻르을 제치고 이 상을 수상했다.
박석민은 지난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NC와 FA 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 연속 3루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박석민은 올 시즌 타율 3할2푼1리 26홈런 116타점으로 각 부문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박석민은 수상 직후 "작년에 이어 이런 큰 상을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삼성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인 이후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눈물을 보인 박석민은 "류중일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김경문 감독님께 배운다는 설렘이 있다. 많이 배우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그리고 부모님, 장인 장모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는 데는 와이프의 힘이 컸다. 많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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