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꺾고 3연승 질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12.08 20: 35

현대캐피탈이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현대캐피탈은 8일 경북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 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주포 오레올(21점)과 문성민(12점)이 33점을 합작하며 현대캐피탈의 3연승 질주를 이끌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10승 5패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KB손해보험과의 시즌 세 번째 대결에서도 승리를 장식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시즌 12패째를 떠안았다.
KB손해보험은 마틴과 김요한의 활약 속에 13-10으로 앞서 나갔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문성민, 박주형의 공격이 되살아나며 25-23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들어 시소 게임이 이어지다 최민호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25-20으로 승리로 장식했다. KB손해보험은 이강원의 공격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설욕에 실패했다.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2세트 모두 내줬던 KB손해보험은 3세트 들어 뒷심을 발휘했다. 손현종이 연속 스파이크 서브를 성공시키며 반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12-9까지 앞서 나가며 3세트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막는데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은 김재휘의 속공 성공과 오레올의 퀵오픈 공격으로 13-13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스파이크 공격과 김재휘의 서브 에이스로 18-15로 달아났다. 이후 오레올의 공격 성공과 상대 범실 속에 3세트까지 따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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