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후반기부터 1위 도전해보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12.08 20: 46

"후반기부터 1위에 도전해보겠다".
현대 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8일 경북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오레올과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10승 5패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KB손해보험보다) 강한 것보다 선수들의 피로가 많이 쌓였는데 이기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태웅 감독은 잇딴 블로킹 성공과 관련해 "선수들이 분석을 많이 하고 개인적으로 태블릿 PC를 열심히 보는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대답했다.

세터 노재욱의 활약도 돋보였다. 최태웅 감독은 "노재욱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더 높다. 최고의 세터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췄고 더욱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태웅 감독은 "다음 경기부터 상위팀과 하는데 선수들의 부담감을 덜어주려고 한다. 전반기까지 우리가 해보고 싶은 부분을 다 해보고 후반기부터 1위에 도전해보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