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존 대니엘스 단장이 프린스 필더 트레이드 루머를 일축했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대니엘스 단장이 구단의 홍보팀을 통해 텍사스가 필더를 트레이드 하기 위해 다른 팀들의 오퍼를 받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텍사스가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이날 댈라스 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 기자가 ‘텍사스가 필더의 잔여 계약 중 얼만큼을 부담할 수 있을지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필더는 2020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고 이 중 3,000만 달러는 전 소속 구단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나머지 9,000만 달러는 텍사스가 지불해야 한다.
지난 해 부상으로 부진했던 필더는 텍사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올해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158경기에 출장해 23홈런 98타점을 올렸고 타율/출루율/장타율/OPS=.305/.378/.463/.841을 기록하면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로 인해 올해의 컴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텍사스가 발빠르게 트레이드설 진화에 나선 것도 필더와 불필요한 오해를 쌓지 않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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