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호세 페르난데스 영입 3각 TR 추진...美언론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09 07: 14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 호세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3각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다.
FOX SPORTS의 켄 로젠탈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가 페르난데스 영입을 놓고 마이애미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 3의 팀이 포함 된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시키고 있다.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전형적으로 구사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마이애미 구단 고위층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날 하루 종일 페르난데스 트레이드와 관련된 루머들이 돌았다. 다저스에서는 내야수 코리 시거가 트레이드 카드라거나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될 것이라는 루머들이 나돌았다.

현지에서는 다저스의 시거 트레이드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는 가운데 로젠탈 기자가 구체적인 트레이드 카드나 제3의 팀에 대한 언급은 없이 삼각 트레이드 설을 제기해 주목된다.
페르난데스는 선발 투수가 필요한 팀이면 누구나 욕심낼 만한 카드다.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28경기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이 됐다. 지난 해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아 8경기 등판(4승 2패)에 그쳤으나 올 7월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에는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다.11경기에서 64.2이닝을 소화했고 6승 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올해 23세인데다 이번에 첫 번째 연봉 조정신청권한이 있고 2019시즌을 마쳐야 FA 자격이 생긴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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