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신연재 인턴기자] 드디어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2015눈맞이축제가 시작된다. 고인 챔피언의 상징 뽀삐도 새로운 모습으로 전장에 합류한다.
라이엇게임즈는 9일 게임 서버 안정화 및 업데이트를 위한 롤점검을 진행하며 패치 노트를 공개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예정된 이번 점검은 2015시즌 마지막 패치인 5.24패치를 적용한다. 5.24패치에는 챔피언 밸런스 조정과 뽀삐 리메이크, 2015눈맞이축제 등이 포함됐다.
패치 노트를 통해 먼저 라이엇게임즈는 2015눈맞이축제 이벤트를 소개했다. 눈맞이축제는 매년 겨울 열리는 게임 내 행사로 신규 게임모드 공개, 신규 스킨·와드스킨·아이콘 출시, 대규모 스킨 및 챔피언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2015눈맞이축제에서는 2014시즌에 공개돼 인기를 끌었던 전설의 포로왕 모드가 돌아온다. 스키광 펭귄 와드스킨과 다양한 아이콘들도 출시된다. 또한 신규 스킨 눈싸움 여왕 신드라와 눈싸움 대장 나르가 축제 기간 중 등장해 한정 판매된다. 함께 출시되는 눈싸움 달인 바드는 축제 기간이 지나도 계속 판매한다. 눈보라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망치의 수호자 뽀삐가 이번 패치로 2010년 1월 13일 첫 등장 후 약 6년 만에 리메이크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새로 태어난 뽀삐의 역할을 “적의 방어력과 체력이 늘어날수록 아군의 생존을 책임지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이번 뽀삐 리메이크는 기존에 진행됐던 챔피언 리메이크들과는 다르게 기본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모든 스킨의 일러스트까지 전부 바뀌어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됐다. 라이엇게임즈는 “프리시즌은 게임 시스템, 특성, 아이템이 모두 달라져 약한 챔피언이 강해지고 강한챔피언이 약해지는 혼돈의 시기”라며 “스웨인이나 애니비아가 하향되고 리븐이 상향되는 상황에 너무 놀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5.24패치 밸런스 조정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니달리, 리븐, 바드, 시비르, 애쉬, 직스, 징크스, 케이틀린, 코그모 등이 상향됐다. 반면 지난 패치 이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퀸, 문도 박사, 미스 포츈을 포함해 람머스, 말자하, 브랜드, 소라카, 스웨인, 스카너, 애니비아, 카서스, 킨드레드, 탐 켄치, 트위스티드 페이트, 헤카림 등의 챔피언은 하향됐다.
특히 리븐의 상향에 대해 롤관련 커뮤니티에서 사용자들의 갑론을박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상향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다수다. /yj01@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