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음성통화는 남으나 데이터는 부족한 소비자들을 위한 합리적인 통신 요금제가 출시됐다.
LG U+의 알뜰폰 미디어로그(대표 강현구, www.umobi.co.kr) 유모비는 음성 통화보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이용자를 위해 저가 요금제에서 충분한 데이터 기본량을 제공하는 'LTE 유모비 데이터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LTE 유모비 데이터 요금제'는 쓰지 않는 음성통화는 줄이고 데이터는 늘린 ''LTE 유모비 데이터19'와 'LTE 유모비 데이터295' 등 총 두 종의 요금제로 출시된다. 기본료 1만 9000원의 'LTE 유모비 데이터19' 요금제는 음성 50분, 데이터 700MB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기본료 2만 9500원의 'LTE 유모비 데이터295' 요금제는 음성 100분, 데이터 2.5GB를 제공한다.

기존 LTE 요금제 중 저가 요금제(월 기본료 3만원 이하)의 경우에는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매우 적어 소비자의 요금제 선택 및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따라서 음성 통화량이 적은 소비자들도 데이터 제약으로 인해 비싼 요금제를 가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LTE 유모비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존 'LTE34 요금제'나 'LTE52 요금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기본료의 경우 매월 최대 9900원 저렴하고 24개월 기준 최대 24만 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데이터 초과사용이 예상되는 소비자의 경우 월 5000원 만 추가해 LTE안심옵션을 선택하면 월 2~3만원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미디어로그 관계자는 "이번 'LTE 유모비 데이터 요금제'는 소비자들이 저가 요금제에 가입 하더라도 충분히 원하는 만큼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됐다"며 "매월 음성통화는 남지만 부족한 데이터 때문에 비싼 요금제를 써야 했던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합리적인 맞춤형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도 'LTE 유모비 데이터 요금제19'나 'LTE 유모비 데이터 요금제295'로 변경이 가능하다. 단, LTE 단말기로만 가입이 가능하며 2G/3G/패드/라우터 등의 단말기로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letmeout@osen.co.kr
[사진]미디어로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