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FA 벤 조브리스트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 시카고 컵스가 내야수 스탈린 카스트로를 뉴욕 양키스로 보내는 트레이드에도 합의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ESPN의 버스터 올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키스가 컵스로 투수 아담 워렌을 보내고 추후 컵스가 지명하는 선수도 한 명 보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FOX SPORTS 켄 로젠탈은 컵스가 조브리스트 계약과 카스트로 트레이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조브리스트는 컵스와 4년 5,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2010년에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스트로는 지난 시즌은 유격수와 2루수로 151경기에 출장했으며 .265/.296/.375/.671을 기록했다. 2011년 등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시카고 컵스 매든 감독은 시즌 후반기 카스트로 대신 애디손 러셀을 유격수로 기용하는 것을 선호했다. 유틸리티 내야수 하비에르 바에즈로 유격수 백업도 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컵스로 이적하는 워렌은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43경기(선발 17경기)에 등판해 131.1이닝을 소화했고 7승 7패 평균 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012년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4년까지 3시즌 동안은 선발 등판이 3경기에 불과했으나 지난 시즌 크게 늘어났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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