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차를 뒤흔드는 섹스 스캔들...몸으로 취업?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5.12.09 10: 28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토요타 자동차가 최근 사내에서 불거진 섹스 스캔들로 내홍을 겪고 있다.
 
최근 일본의 언론 매체인 비즈니스 저널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토요타 자동차 그룹 내 자회사로 자동차용 자동 변속기를 개발 생산하는 아이신 AW의 간부인 A씨가 취업을 희망하는 여대생에게 취업을 미끼로 육체 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A씨는 토요타 그룹의 창업자 겸 오너인 토요타 가문과 인척 관계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복수의 젊은 여성들과 육체 관계 및 연인 관계를 맺어 왔으며 이중에는 하청 업체의 여직원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청 업체 여직원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회사간 갑과 을의 관계를 악용한 것으로 파악되어 비난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과거에도 토요타 자동차는 해외에 근무 중인 간부 사원이 조직적으로 포르노 DVD를 밀수하던 것이 적발되어 커다란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현재 A씨는 아이신 AW사에서 퇴사한 상태이며, 육체 관계를 요구당한 여대생이 A씨와 인터넷 메신저 ‘라인’을 통해 주고 받은 메시지에는 ‘ (육체) 관계를 가져주면 회사에 친척이라고 이야기해서 취직시켜 주겠다’ 라는 내용이 남아 있으며 이를 거부한 여성에게 A씨는 ‘그렇다면 채용을 절대 해줄 수가 없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토요타 가문의 친척임을 내세워 회사에서 평소 거만한 행동으로 회사 동료들에게 신망을 잃어 왔으며 , 육체 관계를 요구 받았던 여대생은 아이신 AW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OSEN=도쿄, 키무라 케이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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