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스피드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주말(12월 4~6일)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3차대회서 금메달 3개를 보태며, 1~3차 대회서 총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은메달과 동메달도 각각 6개와 5개를 따내며 현재까지 총 2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 시즌 첫 출전한 월드컵 시리즈 6개 대회서 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던 최민정은 이번 시즌 2차, 3차 대회에서 연속해서 3관왕에 오르는 등 3차대회까지 이미 지난 시즌에 획득한 금메달과 같은 8개를 따내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자팀 계주 역시 3차 대회까지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피드 월드컵 4차대회는 네덜란드에서 개최된다. 4차대회는 500, 1000, 1500, 5000m(여자는 3000m)와 매스스타트, 팀추월, 팀스프린트 경기가 진행된다. 3차 대회 500m서 2개의 금메달 획득한 이상화를 비롯해,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박도영 등 대표팀 1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지난 10월 국내 종목별선수권대회를 통해 선발되었던 현 스피드 월드컵 대표팀은 4차대회까지만 출전하며, 세계스프린트선수권과 올라운드 선수권 국가별 쿼터 배정을 겸해 개최되는 5차대회 출전선수는 12월 22~23일 태릉에서 개최될 스프린트 및 종합선수권대회를 통해 다시 선발하게 된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