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메이저리그가 내년 시즌부터 팬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확대 설치한다.
10일(이하 한국시간)커미셔너 사무국은 발표를 통해 ‘각 구단이 홈플레이트에서 70피트 이내, 1루와 3루 덕아웃 양 끝(홈플레이트에서 가까운 끝)을 잇는 안전그물이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스크린 등을 설치하도록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는 현재 열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발표 직후 LA 다저스도 다저스타디움에 안전망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이 밖에 구단들이 필드와 같은 비슷한 높이의 좌석에 앉는 관중들에게는 파울 볼이나 배트가 날아올 수 있음을 고지하고, 관중의 안전을 돕기 위한 다른 적절한 방법(안전요원 증원 등)을 찾도록 권고했다. 또 입장권 발매시에도 모든 관중에게 이런 위험성으로 미리 알리도록 했다. /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