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우완 불펜 투수 존 옥스포드(사진 우측)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이하 한국시간)MLB.COM은 오클랜드가 옥스포드와 1년 계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계약 조건에 대해 2년 1,000만 달러라는 소식을 내놓았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도 셔먼의 보도를 확인했다.
옥스포드는 지난 시즌 60경기에 등판해 55.2이닝을 던지면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마무리 역할을 했음에도 높은 평균자책점을 보였던 데다 이번에 3번째 연봉조정신청권한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콜로라도는 시즌 후 방출대기대상으로 통보했다. 옥스포드는 FA가 되는 것을 택했고 오클랜드와 계약을 성사시켰다.
2009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옥스포드는 2010년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아 2011년에는 46세이브로 구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클랜드는 FA 라언언 매드슨(2년 2,200만 달러)를 영입한 외에 리암 헨드릭스, 마크 젭친스키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등 불펜 보강을 계속하고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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